서울 중구, 소규모 공동주택 정밀안전점검 실시

준공 후 15년 넘은 150가구 미만 아파트 대상
  • 등록 2017-06-14 오전 8:34:45

    수정 2017-06-14 오전 8:34:45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중구가 오는 8월까지 준공 후 15년이 넘은 150가구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별도의 관리주체가 없고 안전등급 C급 이하를 받아 안전에 취약할 수 있는 공동주택의 재난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같은 기준에 총 7개 단지가 속하는데 3년을 주기로 점검을 실시함에 따라 올해는 신당동 약수아파트, 중림동 성요셉아파트, 인현동2가 보양아파트 등 3개 단지가 점검 대상이 됐다.

정밀안전점검은 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함께 진행한다. 건축물 균열과 같은 안전상태, 건축물 및 부대시설 구조 변경 여부, 각종 설비의 이상유무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관리조직이 없는 소규모 단지인만큼 주기적인 정밀점검과 모니터링으로 안전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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