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폰·아이패드 데이터 나눠 쓴다"

LTE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 출시
모든 통신망을 하나의 IP망으로 통합
  • 등록 2012-11-13 오전 10:14:06

    수정 2012-11-13 오후 3:13:40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KT(030200)가 13일 유무선 네트워크와 그룹 시너지를 바탕으로 스마트 시대를 넘어 ‘올(All) IP 시대’를 열었다.

‘All-IP’란 유선과 무선 등 모든 통신망을 하나의 IP망으로 통합해 음성, 데이터, 멀티미디어 등 모든 서비스를 IP기반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스마트폰, IPTV, 인터넷 전화 등 각각의 단말기 별로 고객인증과 서비스, 요금제 과금이 이뤄졌다. 그러나 ALL-IP서비스에서는 고객이 어느 단말에서나 하나의 인증방식으로 모든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데이터 사용량도 전체 단말기에서 하나의 통합요금으로 이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KT는 ‘LTE데이터 쉐어링(Sharing)’요금제를 출시한다. 태블릿PC, 노트북, 모뎀 등 다양한 기기에 단일요금을 적용하는 것으로, LTE폰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 전체를 공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LTE620요금이용자는 6GB를 태블릿 등 다른 단말에서 공유해서 쓸 수 있게 된다. KT는 ‘olleh아이디’만으로 모든 단말기가 인증되는 ‘단일 인증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HD 보이스, HD 영상통화, RCS를 지원하는 다양한 All-IP 단말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갤럭시 플레이어 5.8모델 기반의 ‘스마트홈폰HD’를 출시해, HD급 음성과 영상통화, RCS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태블릿PC나 노트북 등을 이용해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가정에서 올레TV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TV서비스’도 올해안에 선보인다. 스마트홈TV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스마트 셋톱박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원하는 채널과 VOD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상품이다.

표현명 KT 사장은 “스마트 기기와 HD 콘텐츠 소비가 급격히 늘면서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HD급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며 “KT는 국내 최다 2500만 IP 가입자와 KT그룹 시너지를 바탕으로 All-IP 서비스를 선도하고, 모두가 연결되는 ‘커넥티드 소사이어티’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KT는 LTE 데이터를 휴대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나눠쓰는 LTE데이터 쉐어링(Sharing)’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표현명 KT 사장이 유선과 무선 등 모든 통신망을 하나의 IP망으로 통합한다는 ‘ALL-IP’ 슬로건이 표시된 휴대폰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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