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스포츠카 SLK, 7년 만에 뉴 모델..가격은 그대로

SLK-Class의 3세대 모델..에어가이드 최초 적용해 소음 방지
2004년 동급모델과 가격 차이 거의 없어..6750만원(부가세 포함)
1796cc 배기량 갖춰..2008년 부분변경 모델은 3498cc
  • 등록 2012-01-09 오전 11:16:42

    수정 2012-01-09 오전 11:35:4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7년 만에 스포츠카 SLK-Class의 3세대 모델 ' The new SLK 200 BlueEFFICIENCY'를 출시했다.

이 차는 1796cc의 배기량을 갖고 있으며, 처음으로 에어가이드 기능을 적용해 고속 주행시 소음과 거슬리는 바람을 차단해 준다. 가격은 2004년 동급 모델(SLK 200)과 비슷한 수준이다. 당시 6690만원이었던 가격이 6750만원으로 거의 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배기량은 2008년 부분변경 모델(3498cc)에 비해 크게 줄었다.

▲ 벤츠의 "The new SLK 200 BlueEFFICIENCY"


                            ' The new SLK 200 BlueEFFICIENCY'는 SLS AMG와 패밀리룩을 연상시키는 외모로 변했고, 처음으로 에어가이드 기능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에어가이드는 난기류로 인해 실내로 유입되는 바람을 차단시키고 외부 소음을 감소시켜 쾌적한 오픈 주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운전석과 동반자석 별도로 조절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직렬 4기통 신형 가솔린 직분사 엔진에 향상된 7G-TRONIC PLUS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돼 높은 연료효율성과 한층 더 부드러운 드라이빙을 제공한다"면서 "최고 출력 184마력(5,250rpm), 최대 토크 27.5kg·m(1800-4600rpm)의 뛰어난 주행 성능은 물론 최고 안전 속도 237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7.0초에 주파한다"고 설명했다. 연비는 11.6km/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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