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4대 혁신` 추진..11월 2차 명퇴 시행

이달부터 개혁 로드맵 가동
비전·공정방송·노사관계·경영혁신 추진
  • 등록 2009-09-10 오전 10:23:51

    수정 2009-09-10 오전 10:23:51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로부터 개혁에 대한 압박을 받아온 MBC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개혁작업에 착수한다.

4대 개혁과제를 설정해 로드맵에 따라 추진하며, 지난 4월 1차 명예퇴직에 이어 11월 2차 명예퇴직을 실시한다.

10일 MBC와 방송업계에 따르면, MBC는 엄기영 사장이 최근 방문진에 보고한 `액션플랜`에서 전 임원과 편성국장, 경영지원국장 등이 참여하는 NEW MBC Plan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노사가 함께 참여한는 미래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MBC는 두 위원회를 통해 비전, 공정방송, 노사관계, 경영혁신 등 4가지 과제에 대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개혁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래전략으로는 이달중 자회사 전략을 수립하고, 11월까지 중장기 인력계획, 12월까지 계열사 전략을 확정할 계획이다.

공정방송과 관련해서는 이사회의 논의를 거쳐 프로그램 제작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한편 이달 중순부터 공정성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

방문진 이사들로부터 가장 지적을 많이 받았던 노사 문제의 경우 이달 중순 노사추진협의회를 구성한 뒤, 이달 말까지 본부장 책임제를 내용으로 하는 단체협약을 일부 개정하고 11월까지 나머지 내용들도 손을 보기로 했다.

경영혁신과 관련해서는 미술부문을 이달 말까지, 시설이나 식당은 11월말까지 외주로 돌리는 한편, 11월에 2차 명예퇴직을 신청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예산개혁은 10월말까지 확정하고 직급제 개편은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같은 액션플랜에 대해 김우룡 이사장은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실천"이라며 엄기영 사장이 이번 액션플랜을 잘 추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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