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11월 7일 개막…지저스 역에 마이클리·박은태

내년 1월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
  • 등록 2024-08-28 오전 9:10:52

    수정 2024-08-28 오전 9:10:52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가 돌아온다.

28일 공연제작사 블루스테이지에 따르면 ‘수퍼스타’ 새 시즌이 11월 7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수퍼스타’는 브로드웨이에서 1971년 초연한 작품이다. 하느님의 아들이라 불리는 열두 제자의 리더인 지저스가 신이 예언한 죽음의 길에 대해 고뇌하는 모습과 점차 변화하는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에서는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버전으로 2004년 첫 정식 라이선스 공연을 개최했으며 이후 2006년, 2013년, 2015년, 2022년 관객과 다시 만났다.

새 시즌 캐스팅 라인업에는 작품 출연 경험이 있는 이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지저스 역에는 마이클리와 박은태가 캐스팅됐다. 마이클리는 2013년, 2015년, 2022년에 이어 4번째로 ‘수퍼스타’ 무대에 오른다. 박은태는 2013년과 2015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 출연이다.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이자 지저스의 명성이 불러올 결과와 가난한 이들을 걱정하는 유다 역은 한지상, 윤형렬, 백형훈이 번갈아 연기한다. 한지상은 2013년과 2015년 ‘수퍼스타’와 함께한 바 있다. 윤형렬은 2015년 공연 무대에 올랐다.

지저스에게 유일한 위안이 되는 인물인 마리아 역은 김보경, 장은아, 정유지가 맡는다. 김보경과 장은아는 재출연이고 정유진은 이번이 첫 합류다. 이밖에 김태한·지현준(빌라도 역), 임기홍·전재현(헤롯 역), 김락현·김바울(가야바 역), 신은총·윤태호(시몬 역), 김민철·강동우(안나스 역), 김영우(베드로 역), 조원석(사제 역) 등이 작품에 함께 캐스팅됐다.

이번 공연은 개막 후 내년 1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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