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음식점 검색·예약 한번에…네이버, 로컬검색 고도화

가게 검색하면 실시간 예약 가능
주차 등 부가정보 파악도 쉬워져
  • 등록 2023-11-17 오전 8:23:12

    수정 2023-11-17 오전 8:23:12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는 이용자가 원하는 가게를 빠르게 탐색하고, 실시간 예약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로컬 검색을 고도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음식점 업종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되며 대상 업종은 순차 확대 예정이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네이버와 네이버 지도 검색 결과에 ‘실시간 예약’ 기능을 반영했다. ‘맛집 네이버예약’, ‘20명 회식 맛집 네이버예약’과 같은 키워드를 검색하면 실시간 예약 기능을 통해 원하는 가게를 손쉽게 찾아 예약할 수 있다.

실시간 예약 필터에서 △날짜 △시간 △인원수 등을 선택하면, 네이버예약을 지원하는 음식점 중 조건에 맞는 음식점을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다. 기존처럼 개별 음식점의 플레이스 페이지에서 원하는 일정에 예약할 수 있는지 등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조건에 맞는 가게들을 간편하게 탐색 가능하다.

플레이스 페이지에 ‘정보 탭’을 신설해 가게 주인이 가게의 다양한 부가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엔 이용자가 주차·발렛파킹 제공 여부만 확인할 수 있었다면 정보 탭을 통해서는 주차 위치, 이용 금액 등 한층 자세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는 정보 탭에서 제공되는 부가정보를 ‘플레이스 필터’에도 새롭게 반영해 △반려동물 동반 △콜키지 무료 △단체석·카운터석과 같은 키워드 필터를 추가해 로컬 검색의 편의성을 높였다.

네이버는 이용자가 더 편리하게 장소 검색을 하고 로컬 중소상공인(SME)이 내 가게를 실제로 방문할 니즈가 있는 잠재고객과 잘 연결될 수 있도록 로컬 검색을 꾸준히 고도화했다.

지난 12월에는 이용자들이 실제 남긴 리뷰를 기반으로 한 ‘키워드 리뷰 필터’를 선보이며 중소상공인이 △특별한 메뉴 △혼밥 △인테리어와 같은 가게의 ‘특징’을 중심으로 잠재고객과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이용자의 취향을 분석해 가볼 만한 가게를 추천하는 AI 장소 추천 엔진 ‘에어스페이스(AiRSPACE)’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

이종민 네이버 글레이스 CIC 대표 대행은 “네이버에 축적된 풍부한 장소 정보와 자체 검색 기술력을 결합해 SME와 이용자가 한층 잘 연결되는 로컬 검색 생태계를 조성해왔다”며 “검색부터 실제 장소 방문, 리뷰로 이어지는 전반적인 로컬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과 솔루션 등에 대한 기술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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