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염수 안전 검증…野, 낡은 선전선동 멈춰야”

與 최고위원회의서 민주당 집회 비판
“세계 기준 1000분의 1수준으로 양호”
“억지 선동에 수산업 종사자만 피해”
  • 등록 2023-08-28 오전 9:38:55

    수정 2023-08-28 오전 9:38:55

[이데일리 김기덕 경계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도쿄전력이 원전 3km 이내 10곳에서 채취한 해수의 3중 수소 농도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먹는 물 기준 허용량의 1000분의 1 수준이라고 발표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무리하게 억지를 부리면서 선전선동을 하는 길거리투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장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집회를 하는 것을 두고 “아무런 전문성도 없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조사 장비도 하나 없이 맨손으로 일본에 가서 고작 피켓 드는 데 세금을 낭비하는 것은 정말 창피한 일”이라며 “이런 억지 선전선동과 괴담 유포 때문에 아무 죄도 없는 우리 어민들과 횟집, 수산업 종사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정부와 함께 국내 수산물 안전성 점검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이미 200개 지점의 해수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산물에 대해서도 유통 전 검사와 출하 전 검사를 전년 목표 대비 2배 이상 확대해 8000여 건 넘게 실시키로 했다”며 “후쿠시마 현지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소에서 방류 점검을 할 대한민국 전문가들이 전날 일본으로 출국했다. 현장을 직접 살핀 결과만 나오면 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가 축적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의 장외집회를 재차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제비 다리를 부러뜨려놓고 고치겠다고 부산을 떠는 놀부’와 다를 바 없다”면서 “이는 이명박 정부 초기부터 흔든 광우병 사태의 추억을 잊지 못하게 때문이다. 국민들은 (후쿠시마 집회를) 추억이 아니라 가짜뉴스의 흑역사로 기억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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