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해외 부진에 주가 상승 '발목'..목표가↓-한화

  • 등록 2017-09-21 오전 8:28:43

    수정 2017-09-21 오전 8:28:4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1일 현대엘리베이터(017800)에 대해 해외 법인의 실적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7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장 상황은 나쁘지 않으나 해외 법인의 실적 부진이 주가 상승에 제약이 되고있다”며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해외 법인의 턴어라운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터가 국내에서는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그는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018년 상반기까지 30% 증가할 것으로 집계되며 2018년 하반기에도 분기별 10만 세대 이상 입주는 가능할 것”이라며 “제품 단가도 상승하고 유지보수 시장도 내년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해외법인의 실적 부진이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영업이익 전망치를 애초 2000억원에서 154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연결 영업이익이 별도 영업이익을 밑돌고 있다”며 “연결 대상인 국내 법인의 적자 규모가 크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차이는 결국 해외 법인의 적자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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