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정확한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헬기 조종사가 착륙 지점에 도착하기 전 갑자기 경로를 벗어난 점이 지금까지 유일하게 파악된 사실이다. 정황상 조종사가 짙은 안개를 피해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경로를 벗어났을 것이란 추론이 가능하다.
그러나 조종사가 왜 경로를 벗어났는지, 경로를 벗어난 점이 사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블랙박스 분석을 통해 알 수 있다. 정부는 블랙박스를 통해 사고 당시 기내 상황은 물론 조종사 간 대화내용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사고 당시 헬기를 조종한 박인규(58) 수석기장은 공군에서 21년 비행경력을 쌓은 베테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헬기 비행시간도 2659시간에 이른다.
▶ 관련이슈추적 ◀
☞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 관련포토갤러리 ◀ ☞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지난 10년간 헬기사고 18건‥허술한 헬기 안전대책
☞ 민간헬기 충돌사고 원인 규명하는데 최소 6개월 이상 걸릴 듯
☞ [헬기추락]새누리 "박원순 시장 책임있는 자세 가져야"
☞ LG전자, 헬기사고로 숨진 조종사 19일 합동영결식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