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아들 측 “재검 받을 수도”

  • 등록 2012-02-22 오전 10:14:48

    수정 2012-02-22 오전 10:14:48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측이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제기한 병역 관련 MRI(자기공명영상진단) 사진 의혹에 대해 “필요하다면 재검을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 아들인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 관련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는 엄상익 변호사는 서울대 병원에서 이중 삼중으로 검사를 할 수도 있다고 주신씨와 합의했다고 전했다.

주신씨 측은 병역 관련 의혹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관련 자료가 준비되는 대로 공개하고 필요한 절차를 밟아 나갈 예정이다.

주신씨가 이처럼 재검의지를 밝힌 것은 자신의 병역 의혹 논란이 확대돼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 측 관계자는 “주신씨가 자신의 일상과 여자친구의 신상까지 인터넷에 공개돼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시장 측은 지난 20일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MRI 등 관련 자료를 공개하기로 하고 병역 관련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에게는 법적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병역 관련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의원은 주신씨에 대한 형사 고발을 보류했다.

강 의원은 21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MRI 영상이 도저히 주신씨의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주신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날 오후 6시쯤 “검찰수사에 앞서 먼저 검사원의 답변을 들어본 후 고발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며 돌연 입장을 바꿨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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