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선5기 화두는 '경청과 소통'

  • 등록 2010-06-30 오전 11:15:10

    수정 2010-06-30 오전 10:04:50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34대 서울시장 취임식을 갖는다.

서울시는 화려한 행사를 지양하고 `따뜻한 서울` `경청과 소통`이라는 민선 5기 시정 특징과 철학을 부각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우선 `서울형 그물망 복지` 확산을 위한 특별 결연의 장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취임식장 로비에는 `희망플러스통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부스를 만들고, 현장 후원 신청도 받는다. 희망플러스통장은 저소득 근로자가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서울시와 후원기관이 동일한 금액을 적립해주는 복지 정책이다.

오 시장도 지난해 강연료와 인세 중 일부 금액을 기부하는 후원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축가에는 32명의 아마추어 연주단 `세종나눔앙상블`과 함께 서울형 복지정책 수혜자 13명이 함께 참여한다.

`소통`을 강조하기 위해 시민들의 비판과 개선 여론을 담은 영상물도 방영한다. 영상물에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에 매번 떨어져 물량을 늘려달라는 건의부터 사교육 때문에 힘든 시민들의 호소, 시정을 피부로 느끼게 해 달라는 목소리까지 다양한 여론를 담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취임식에 대해 "약자를 우선 배려하는 서울,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서울, 사람 중심의 서울을 만들어가겠다는 오세훈 시장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한편 취임식에는 주한외교사절단과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 염보현·정상천·강덕기 전직 시장, 언론사 대표, 시의원과 구청장, 종교계 및 여성계, 경제계 대표, 대학총장 등 초청인사와 일반 시민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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