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수주 사상 첫 200억달러 돌파(상보)

8월말까지 210억달러..연말 240억달러 예상
  • 등록 2007-08-30 오전 10:23:20

    수정 2007-08-30 오전 10:23:20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해외 건설 수주액이 사상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9일 GS건설이 이집트에서 18억불 규모의 정유공장건설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현재까지 210억 달러의 해외 수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해외 건설 수주액은 전년 동기보다 77%가 늘어난 것이다.

건교부는 연말까지 240억달러 안팍의 수주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간 실적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의 164억6800만달러였다

이처럼 해외 건설 수주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고유가에 따른 오일머니 유입으로 중동지역 발주 물량이 늘어난 데다 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개척이 주효했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145억 달러(77건)으로 전년 대비 103% 급증했다. 이어 아시아지역이 39억달러, 아프리카 11억달러, 유럽 9억달러, 중앙아시아 3억달러 등이었다.

공종별로는 산업설비가 153억달러로 전체의 71%를 차지해 여전히 주력분야를 차지하고 있으며 토목(21억달러), 건축(29억달러)도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연합(49억5000만달러), 사우디아라비아(27억4000만달러), 이집트(18억4000만달러), 쿠웨이트(16억7000만달러), 오만(12억5000만달러), 리비아(11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국내업체 중 해외 수주 1위는 현대중공업(009540)으로 31억5000만달러였으며 두산중공업(034020)(28억4000만달러), GS건설(006360)(25억8000만달러), 삼성엔지니어링(028050)(19억7000만달러),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15억1000만달러), 대우건설(047040)(12억5000만달러), 현대건설(000720)(12억1000만달러) 등도 10억달러 이상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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