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 안전을 위해 서울 중구 재난 취약계층에 화재안전키트를 기부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전날 중구청에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연기 감지기와 소화기, 숨수건 등이 포함된 화재안전키트 150세트를 중구청 복지정책과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화재안전키트는 신세계면세점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희망배달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1500만 원으로 제작됐다. △연기감지기 △소형 분말 소화기 △화재 대피 탈출용 숨수건 △망치 플래시 △소방 담요(코팅) △안전 가방 등으로 구성됐다. 중구청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1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2020~2022년 매년 소방의 날(11월 9일)에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근무 환경 개선 지원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전체 임직원들이 함께 모은 기부금으로 제작된 화재안전키트라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화재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주거 취약계층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문현규 신세계면세점 본점장과 이상훈 서울 중구 부구청장, 배천직 재난대응본부장이 참석했다.
| 왼쪽부터 배천직 희망브리지 재난대응본부장, 이상훈 서울 중구 부구청장, 문현규 신세계면세점 본점장(사진=신세계면세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