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자원 부국’ 호주 대사관과 광물현황 공유 세미나

민간 기업 호주 광물시장 진출 촉진 위해…"중국·캐나다와도 세미나 개최"
  • 등록 2022-05-01 오후 3:04:10

    수정 2022-05-01 오후 3:04:1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난달 29일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주한호주대사관과 함께 양국 광물 수요·공급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광업 세미나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캐서린 레이퍼 주한호주대사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지난달 29일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호주 광업 세미나. (사진=공단)
호주는 세계 최대 규모 철광 광산을 보유한 것은 물론 구리, 티타늄,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을 다량 보유한 자원 부국이다. 광해광업공단은 광물자원 안정 수급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공단은 양국 광물 부문 협업 확대를 위해 올 2월 호주광물협회와 호주 광물개발 기업 아라프라(Arafura)과 정보교환 협약을 맺기도 했다.

공단은 국내 민간기업의 호주 광물시장 이해를 높이고 현지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열었다. 호주 핵심광물진흥국이 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기회를 주제로 발표하고 호주 광물연구센터가 호주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발표했다. 고순도 저탄소 알루미늄 기반 리튬이온 배터리와 LED 조명, 신기술 활용 배터리 음극재 재사용 방안, 호주 최신 핵심광물시장 동향을 주제로 한 현지 기업의 발표도 이어졌다. 공단 역시 우리나라 핵심광물 정책을 소개했다.

공단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국내 민간기업이 진출을 희망하는 중국, 캐나다 등 주요 광물보유국과 광업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 4월6일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 부문에서 이를 돕는다는 내용의 해외자원 확보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미중 무역분쟁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 같은 국제 공급망 불안정 속 우리도 자원 확보에 힘 쏟되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황규연 공단 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국내 민간기업이 호주를 비롯한 해외 주요국 자원개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종합 광업 서비스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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