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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강릉시와 함께 27일 오후 2시 전국 3호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꿈꾸는 사임당 예술터’를 개관한다. 이번 개관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환 문체부 제1차관, 김한근 강릉시장, 강희문 강릉시의회 의장, 조병식 강원도강릉교육지원청 교육장, 문화예술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꿈꾸는 사임당 예술터’는 (구)경포초등학교 건물의 1층, 3층, 별관을 지난 2년여 동안 재단장한 곳으로서, 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교육 혜택을 누리고 지역의 문화예술교육을 선도하는 중심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강릉시는 학생들이 ‘꿈꾸는 사임당 예술터’에서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강원도강릉교육지원청과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릉시는 앞으로 각 학교와 협력해 이동 수단을 지원하며, ‘꿈꾸는 사임당 예술터’에서는 초·중등 시각예술 기반 체험교육,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꿈꾸는 예술터’는 지역 주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교육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전용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8년 전주시와 성남시에서 시범 사업을 실시한 이후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3개년 계획(2020~2022)에 포함됐다. 이어 지난해에는 강릉시·밀양시·장수군·청주시 등 4개소와 올해 고흥군·인천 연수구·창원시·포천시·태백시 등 5개소의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4개소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