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전자식 가격표시기로 실적 성장 기대-유진

  • 등록 2021-02-24 오전 8:31:54

    수정 2021-02-24 오전 8:31:5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솔루엠(248070)에 대해 개화하는 ELS(전자식 가격표시기) 시장 성장 및 적용 매장 확대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솔루엠은 지난 2015년 삼성전기(009150)에서 분사, 설립됐으며 TV 용 파워모듈(IT 기기 어댑터, 서버 등)과 영상보드·파워보드·튜너를 모듈화한 3 in 1 Board, ESL 등 전자부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ESL 시장 성장 및 적용 매장 확대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그는 “인건비 상승에 따른 효율적 재고 관리 및 제품별 실시간 프로모션 등 유통업체들의 ESL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솔루엠은 지난해 4분기 유럽과 일본에서 5500억원의 수주를 확보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ESL 부문 매출액을 전년 대비 155% 증가한 3154억원으로 내다봤다. 그는 “향후 ESL 활용처가 의류 및 스마트팩토리, 오피스 등에 확산될 수 있으며 이러한 신규 시장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기존 업체들에게 유리한 구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글로벌 ESL 플레이어인 프랑스 SES-imagotag와 스웨덴 Pricer의 올해 기준 퍼는 각각 217.5배, 34.5배에 거래되는 만큼 동사 ESL 매출 성장 본격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는 게 노 연구원의 설명이다.

파워모듈 등으로 구성된 전자부품사업도 안정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3 in Board는 사용부품저감, 생산공정 단순화 등 TV 제조사의 원가 절감 니즈에 적합한 부품으로 중국과의 가격 경쟁이 심한 중저가 TV 제품에 주로 적용되고 있다.

노 연구원은 “주요고객사는 3 in Board 채용률을 지난해 25%에서 올해 40%까지 확대 적용할 것”이라며 “올해 전자부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1조7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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