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사건’ 재소환 된 존 리…“애도의 뜻 표한다”

1시간 30분 빨리 출석…檢, 구속영장 청구방침
  • 등록 2016-06-07 오전 9:19:28

    수정 2016-06-07 오전 9:19:28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과 관련해 존 리(48) 전 옥시레킷벤키저(옥시) 대표가 검찰에 재소환 됐다.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 전 대표는 예정시간보다 1시간 30분 이른 7일 오전 8시께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에 출석했다. 지난달 23일 첫 조사 이후 보름 만에 진행되는 재조사다.

그는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힌 뒤 황급히 청사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리 전 대표는 취재진을 피하기 위해 예정시간보다 앞당겨 일찍 출두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재조사를 마친 뒤 리 전 대표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 전 대표는 구속 기소된 신현우(68) 전 대표에 이어 2005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5년간 옥시 최고경영자로 근무했다. 이 시기는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판매고가 가장 높았던 시기다.

검찰은 리 전 대표가 제품 부작용을 호소하는 민원을 접수하고도 제품 판매 중단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제품 안전성 확인 없이 ‘아이에게도 안전하다’는 등의 허위 광고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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