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식재산 출원 34.4만건…전년비 8.5%↑

등록은 5.6% 감소한 20.3만건에 그쳐
상표 출원·등록 강세
최다 출원인은 삼성전자…한라비스테온·넥스다임도 특허 출원 많아
  • 등록 2015-10-25 오후 12:00:00

    수정 2015-10-25 오후 12: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올해 3분기까지 특허, 상표, 실용신안,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IP)을 출원한 건수는 34만4987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등록까지 이어진 건수는 같은 기간 5.6% 감소한 20만3003건에 그쳤다.

특허청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식재산 통계 포커스 6호’를 발간해 제공한다고 25일 발표했다.

IP출원 증가는 상표부문이 견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까지 11만6719건이었던 상표출원은 올해(3분기 누적)는 17.7% 늘어난 13만7366건을 기록했다.

실제로 등록까지 이어진 것도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부문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1.7%, 34.9%, 0.8% 감소했지만 상표등록만 14.8% 늘어난 8만4139건으로 집계됐다.

상표권은 출원 건수 전체의 39.8%를 차지해 특허권(43.9%)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등록건수 중에서는 상표권이 41.5%로 가장 많은 비중을 기록했다.

2015년 1~3분기 누적 특허출원 및 등록현황. 자료= 특허청
지난해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곳은 삼성전자(005930)로 7574건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기업 등 기업이 60.2% 비중을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개인(23.3%) △대학 및 학교(9.6%) 등이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삼성전자(대기업),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중견기업), 넥스다임(중소기업), KAIST(대학),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공공기관) 등이 지난해 최다 특허출원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년간(2005~2014년) 산업별 특허출원 현황은 ‘통신 및 방송장비 제조업’이 14만779건으로 가장 많았고 △반도체 제조업(14만6884건) △사무용 외 일반기계 제조업(14만5184건) △컴퓨터 프로그래밍 및 정보서비스업(11만2484건) △특수기계제조업(9만297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한 지식재산 통계 포커스는 지식재산 통계정보를 필요로 하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기업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보급할 예정”이라며 “PDF 버전은 특허청 홈페이지(정보마당)에 게재해 무료로 다운받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부문별 다수 특허출원자. 자료= 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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