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 물량 중 예비청약자 선호지역 '용산·위례·강남'

서울 용산 18.2%로 청약 선호도 1위
위례(17.1%) 강남권 재건축(16.0%)순
  • 등록 2014-04-22 오전 9:54:17

    수정 2014-04-22 오전 11:42:53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아파트 예비 청약자들은 올해 서울·수도권 분양 물량 중 용산을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은 지난해 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이 무산됐지만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발이 다시 쟁점화되고 있다. 또 지난해 이후 청약 불패를 이어가고 있는 위례신도시와 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가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만 20세 이상 온라인 회원 중 연내 청약 의사가 있는 744명을 대상으로 올해 서울·수도권 분양 물량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8.2%가 용산(재개발)을 꼽았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위례신도시(17.1%)와 강남권 재건축 단지(16%)가 2~3위를 차지했다. 올해 서울·수도권에서는 186개 단지, 약 12만35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용산지역은 최근 서울시가 후암동 일대의 평균 건축 높이를 현행 5층(20m)에서 평균 12층(최고 18층)으로 대폭 완화하면서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용산 개발 재추진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지난 2월에도 경기 하남권역에 분양한 ‘현대엠코 센트로엘’ 아파트가 전 가구 1순위 청약 마감되는 등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 강남권 재건축아파트는 최근 대법원이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결의 취소 판결을 내리면서 다소 주춤한 상태지만, 높은 미래 가치 때문에 여전히 각광받고 있다.

예비 청약자들이 분양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조건으로는 ‘미래 가치 및 개발 호재’(46.2%)가 꼽혔다. 이어 ‘교통과 학군 등 생활 여건’(37.6%)과 ‘분양가’(10.8%) 순이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용산은 서울 중심에 위치해 입지가 좋고 민족공원 조성 등 개발 재료도 풍부한 곳”이라며 “예비 청약자들은 여전히 용산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예비 청약자 설문 결과. <자료: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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