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윤호중 의원은 16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영국과 인도, 프랑스, 콜롬비아 등 안전성 심사를 거치지 않는 국가들로부터 지난해와 올해 약 319kg의 인체 이식용 뼈와 피부 등이 불법 수입 유통되고 있지만 복지부와 식약청은 이 같은 실태를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세청에서 제출한 인체조직 이식재 수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에서 158kg, 프랑스에서 18kg, 홍콩세어 2kg 등 182kg의 인체조직이 유통됐고, 올해는 영국에서 38kg, 인도에서 99kg 등 137kg의 조직이 수입됐다고 윤 의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