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로 저평가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한해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3.6% 줄어든 3363억원,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745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15.5% 상회했다”며 “2분기 대비 벌크선 시황은 좋지 않았지만, 전용선 중심으로 방어에 성공하면서 호실적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액화천연가스(LNG)선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1.1% 줄어든 837억원을, 영업이익은 83.9% 증가한 32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그는 “LNG선 2척은 4분기부터 온기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LNG선 이익 체력은 올라갈 전망”이라며 “한 척당 연간 매출 규모는 약 280억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