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스앤빌런즈는 2020년 5월 삼쩜삼을 처음 출시해 첫 달에만 3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 환급액은 27억원을 기록했다. 출시 3년이 지난 올 10월엔 누적 가입 고객 600배, 누적 환급액 337배가 늘어나 각각 1800만명, 9099억원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다. 이는 국민 2.8명 중 1명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하루 평균 1만4274명이 삼쩜삼에 가입해 7억1000만원이 환급된 셈이다.
또 삼쩜삼 고객 1명의 평균 환급액은 20만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재난 지원금 25만원이 소비 진작 효과 36%가량 발생시켰던 것을 감안하면, 삼쩜삼 환급액도 비슷한 수준에서 소비 진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회사는 보고 있다.
1800만명의 고객을 살펴보면 근로소득을 받는 직장인부터 N잡러, 프리랜서, 파트타이머, 개인사업자까지 다양하다. 이중 근로소득자는 전체 50% 이상을 차지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아우르는 개인 사업자와 N소득자, 프리랜서도 550만명에 달한다. 연령대로 보면 2030세대가 가장 많고 고객 80% 이상이 평균 연소득 5000만원 이하로 구성돼 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향후 비세무 영역에서도 ‘고객이 모르고 있던’ 불편을 찾아 해결하고 정보 비대칭을 해소해 나갈 전망이다.
이어 “내년 5월 종합소득세 기간에 맞춰 누적 가입자 2000만명, 누적 환급액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비스앤빌런즈는 올 상반기 매출 39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도 10%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