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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커머스(데이터기반 홈쇼핑) 기업인 KT알파가 경쟁이 치열한 커머스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한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브랜드IP를 키우고, 플랫폼은 확장시키며, 글로벌로 가는 것이다.
KT알파(대표 조성수)는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KT알파 쇼핑 미디어센터에서 개최한 사내 경영전략 설명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넥스트(N.EX..T)’를 발표했다.
조 대표는 미래성장을 위해 새로운 영역으로의 전방위 확장(New EXpansion of Territory)을 뜻하는 ‘넥스트(N.EX.T)’ 전략을 통해 전 임직원이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넥스트(N.EX.T) 전략에는 3가지 주요 사업부문인 커머스, 모바일쿠폰, 콘텐츠유통사업의 미래먹거리를 위한 ▲브랜드IP 확장, ▲플랫폼 확장, ▲글로벌 확장 전략이 포함됐다.
자체 브랜드로 승부수
먼저 KT알파 쇼핑은 브랜드IP 비즈니스 중심 라인업을 통해 본원적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KT알파 쇼핑은 지난해 프리미엄 여성패션 브랜드 ‘르투아’의 성공적인 론칭을 시작으로 올해 영국 프리미엄 스포츠 패션 ‘헨리로이드’, 미국 데님 브랜드 ‘조스진’을 차례로 선보인다.
모바일 플랫폼 확장
KT알파 쇼핑과 오아시스마켓의 공동합작법인 오아시스알파는 올해 사업을 본격화한다. KT알파 쇼핑의 모바일 라이브 제작 및 소싱 역량, 오아시스마켓이 보유하고 있는 신선식품 경쟁력 및 콜드체인 역량을 활용해 모바일 커머스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모바일 쿠폰, 미디어 솔루션 사업 글로벌 확장
모바일쿠폰 ‘기프티쇼’는 국내 B2B 점유율 1위 사업자로서의 핵심 역량을 토대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 개시한다.
미디어 솔루션 기업 ‘알티미디어’와 베트남 현지에 설립한 공동합작법인 ‘아쿠아 리테일’을 통해 모바일 쿠폰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KT그룹사 간 첫 해외 합작법인이 우수한 선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그룹 시너지 창출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유통은 글로벌 FAST 채널로
KT알파가 2005년부터 영위해온 콘텐츠유통사업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신성장동력을 찾는다.
기존의 영화, 드라마 장르뿐 아니라 K팝, 오디오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점해 IPTV, OTT플랫폼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글로벌향 K-콘텐츠 판권 확보을 확보해 동남아, 글로벌 FAST 채널 등 해외시장을 공략하며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견인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광고 기반 무료 콘텐츠 스 트리밍 TV’이라는 의미의 FAST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광고를 보는 대신에 무료로 볼 수 있 는 실시간 채널 서비스로, 광고 기반 주문형비디오(AVOD)와 TV 실시간 채널이 결합된 개 념이다
조성수 대표는 “새로운 도전, 그 다음이 기대되는 ‘넥스트(N.EX.T)’를 임직원과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현재의 위기와 고민을 타개하기 위해 유통이라는 업의 본질을 확실하게 강화하면서, 미래성장을 위한 업의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업 응원 이벤트 및 직원과의 질의응답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