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지막 거래일 상승 출발…美증시 반등 호재

외국인 홀로 순매수…2040선 회복
업종 대부분 오름세…의약품, 전기가스업↑
싱총상위株 강세…삼성바이오, 삼성SDS 3%대 상승세
  • 등록 2018-12-28 오전 9:19:32

    수정 2018-12-28 오전 9:20:06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 상승 출발하며 2040선을 회복했다. 미·중 무역분쟁 불안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한 영향이다.

28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60%(12.15포인트) 오른 2040.59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미·중 무역 긴장에도 장 후반 저점 매수세가 강화하면서 급반등해 상승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4% 상승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86%, 0.38% 상승했다.

이와 관련,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실무협상을 앞두고 미국 정부가 화웨이, ZTE를 대상으로 한 중국 기업들의 구매 제한 관련 행정 명령 가능성 보도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아마존과 AMD 등 일부 기업들의 악재성 재료 영향도 하락 요인이었다”면서도 “그러나 장 막판 양호한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이 홀로 53억원을 순매수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 48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에서는 금융투자가 108억원, 투신이 3억원을 각각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9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이 2% 넘게 오르는 가운데 전기가스업, 운수장비가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기계, 증권, 제조업, 은행,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음식료업, 종이목재, 철강금속, 금융업, 서비스업, 섬유의복 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삼성에스디에스(018260)가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대웅제약(06962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LG전자(066570) 키움증권(039490) 등이 1%대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엔씨소프트(036570)오렌지라이프(079440) 고려아연(010130) GS건설(006360) S-Oil 등은 1%대 하락중이다. 개별종목별로는 SK증권우(001515)아티스(101140)가 10%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상장한 에어부산(298690)도 이틀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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