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악성수주 손실반영 마무리로 실적개선될 것-하나

  • 등록 2016-08-24 오전 8:27:29

    수정 2016-08-24 오전 8:27:29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KCC건설(021320)에 대해 악성수주에 따른 손실반영이 마무리되며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KCC건설은 KCC그룹 내 안정적인 전속(Captive) 수주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아파트 브랜드인 스위첸, 주상복합 브랜드 웰츠타워를 보유하고 있는 시공능력평가 25위의 종합건설회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KCC건설은 지난해까지 건설경기 침체와 해외공사 손실로 실적 부진을 겪었다”면서도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1분기에 이어 턴어라운드를 이어갔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KCC건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13~2015년 악성수주에 따른 손실 반영이 지속됐지만 최근 손실반영이 대부분 마무리됐다”며 “특히 지난 3년간 신규수주는 토목에서 주택으로 비중 이동이 진행됐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잔고의 약 33% 수준이 주택으로 구성돼 있다”며 “이는 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률이 올해 4.8%에서 내년 5.1%, 2018년 5.4% 수준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KCC건설 모회사인 KCC는 미국 모히건 선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약 6조원 규모의 영종도 복합 리조트 조성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영종도 복합 리조트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KCC건설은 영종도 사업 관련 전속 수주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99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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