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경기둔화 우려에 약세 출발…외국인 순매도로

  • 등록 2015-10-14 오전 9:22:55

    수정 2015-10-14 오전 9:27:49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 출발했다. 대형주 위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며 2010선도 위협받고 있다. 5거래일 간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매도로 돌아섰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9포인트, 0.31% 내린 2012.86을 기록하고 있다. 2014.47로 전 거래일 대비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약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중국 무역지표 부진 등 요인으로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0.29% 하락한 것을 비롯해 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과 나스닥 종합지수 모두 내렸다. 국제 유가는 세계 원유 시장이 공급 과잉 상태를 유지할 것이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에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9%, 브렌트유는 1.2% 내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당국이 부진한 무역수지 지표를 발표했지만, 이에 따른 경기부양책 발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0.17% 상승 마감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87억원 순매도하며 닷새동안 이어진 매수 행진을 끝냈다. 기관은 전날에 이어 74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157억원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74억원 매수 우위 등 총 7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대형주는 0.21% 내리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중형주도 0.45% 내리는 등 전반적인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소형주도 0.24%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업종이 0.65% 오르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보험과 전기가스업도 강세다. 반면 건설업종은 1.08%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의약품 업종과 서비스업·음식료품 업종 등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08% 내린 125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고, 삼성물산(028260)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각각 0.94%, 0.34%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도 약세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0.31% 한국전력(015760)은 1.14% 상승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1.81% 오르며 상위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 포인트, 0.20% 내린 671.4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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