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데이터 로밍 무제한, 이집트 등 6개국 추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외국으로 출장 가서 하루에 9900원(부가세포함)만 내면 인터넷 검색이나 카카오톡 등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국가가 94개국가로 늘었다.

SK텔레콤(017670)은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Pass’의 서비스 국가를 지난 3월 8일 자로 기존 88개국에서 94개국으로 확대했다. 이는 국내 이통3사 중 가장 많은 국가다.

새롭게 데이터 로밍서비스가 제공되는 국가는 아프리카의 이집트와 알제리, 아시아의 몰디브, 파키스탄, 키르기즈스탄, 유럽의 지브롤터 등 총 6개국이다.

3월과 5월까지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앞두고 예비 신혼부부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신혼여행지인 몰디브는 SK텔레콤만이 데이터로밍 무제한 정액제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주요 여행지로 각광 받는 이집트와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미지의 여행지 지브롤터, 주요 한국 기업이 진출해 국내와의 잦은 교류와 출장이 필요한 알제리 등에서도 데이터 로밍 무제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영섭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출국자가 많은 몰디브와 이집트 등지에서 추가 상용화가 가능해짐으로써, SK텔레콤 고객들은 안심하고 마음껏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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