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마트(139480)는 설 행사를 시작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설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 마이너스 9.7% 역 신장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전체 매출도 9.9% 역 신장하면서 경기침체로 인한 가계소비 위축과 의무휴업 영향이 그대로 반영됐다.
특히 이번 설 기간에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신선식품 매출이 타격을 입었다. 갈비 등 정육세트와 굴비세트, 청과 중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배 등의 매출이 크게 줄었다.
롯데마트도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9일까지 설 선물세트 매출이 5.7% 역 신장했다. 생선 선물 매출이 11.4%나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축산이 10.3%, 과일 5.9%, 건해산물이 11.2%나 떨어졌다. 가격이 저렴한 가공과 생활선물세트의 경우 각각 2.5%와 5.4% 역신장하며 상대적으로 매출 감소폭이 작았다.
홈플러스도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설 선물세트 매출이 3.3% 감소했다.
▶ 관련기사 ◀
☞이마트, ‘희망나눔 주부봉사단‘ 모집
☞이마트, 워킹맘 근무환경 개선한다
☞이마트, 밸런타인데이 기획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