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탄력 둔화..은행주 `발목`

  • 등록 2008-10-30 오전 9:49:07

    수정 2008-10-30 오전 9:54:13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30일 코스피 시장이 한때 1000선을 다시 내주는 등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은행주가 롤로코스터를 타면서 주가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전날의 흐름이 재연출되고 있다. 이날 은행주는 반등세로 출발한 뒤 한때 10% 가까이 낙폭을 확대하며 시장 분위기를 순식간에 냉각시켰다. 이로 인해 코스피는 992.89까지 밀리기도 했다.

우리금융(053000)은 11.22% 급락하고 있고, 외환은행(004940)과 KB금융도 8~9% 내림세다. 신한지주도 5% 이상 밀리고 있다.

하지만 은행주가 다시 낙폭을 줄이자 코스피는 1000선을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은행주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전날의 불안 요인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한미 간 통화스왑 체결로 외화 유동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다 하더라도 외국인은 국내 부동산 침체 우려 등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전날의 악재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BIS 비율이나 부동산 PF 문제 등 은행주는 사실 좋게 볼 부분이 별로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44분 현재 전날보다 43.16포인트(4.45%) 상승한 1012.20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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