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가 롤로코스터를 타면서 주가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전날의 흐름이 재연출되고 있다. 이날 은행주는 반등세로 출발한 뒤 한때 10% 가까이 낙폭을 확대하며 시장 분위기를 순식간에 냉각시켰다. 이로 인해 코스피는 992.89까지 밀리기도 했다.
우리금융(053000)은 11.22% 급락하고 있고, 외환은행(004940)과 KB금융도 8~9% 내림세다. 신한지주도 5% 이상 밀리고 있다.
하지만 은행주가 다시 낙폭을 줄이자 코스피는 1000선을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한미 간 통화스왑 체결로 외화 유동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다 하더라도 외국인은 국내 부동산 침체 우려 등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44분 현재 전날보다 43.16포인트(4.45%) 상승한 1012.20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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