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대리석으로 빚어낸 따뜻한 가족이야기

갤러리작 초대 이행균 조각전 <그날, 우리들 이야기>
  • 등록 2008-10-02 오전 10:34:14

    수정 2008-10-02 오전 10:34:14


 
[노컷뉴스 제공] 석조각계의 중견 작가 이행균씨의 조각전시회 <그날, 우리들 이야기>가 열린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갤러리작(作)은 오는 10월9일부터 11월1일까지 이행균 초대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 삶의 중심에 가족이 있다'는 따뜻한 주제를 담은 <엄마와 우리> <엄마와 나> <결혼 이야기> <약속> <꿈> <어린왕자> <바람부는 날> 등 차가운 대리석에 훈훈한 가족애를 담은 작품 15점이 선보인다.

이행균은 우리 삶에 있어서 남 녀 간의 사랑과 결혼, 그 인연에 따라 아이들이 하나, 둘 태어나고 화목한 삶을 영위하는 과정을 튼튼한 사실주의 바탕에 세련된 돌 새김으로 표현해냈다.

그동안 영혼의 진화, 생명의 고리 등 인간의 윤회와 삶에 대한 성찰을 해온 이행균은 이번 작업 역시 그가 추구해온 작품세계의 본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가족이 삶과 죽음의 가장 기본적인 연결고리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작품들은 예전의 작품에 비해 쉽고 따뜻한 작품이 주를 이룬다. 일상에서 접하는 대중적 가족의 형식을 취하면서 정겹다.


인간이 만들어 낸 제도 가운데 가장 완벽한 발명품이라 여기는 이행균은 가정의 화목은 세상을 구하고 가정의 평화가 세상의 발전에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행균은 광주출신으로 전남대 미술교육학과, 홍익대 대학원 조각과를 졸업했으며 인사갤러리, 갤러리 도올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그의 조형물은 금천구청 걷고 싶은 거리 상징 조형물, 곤지암 도자기 엑스포 조각공원,안산 단원 조각공원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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