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는 지난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신배 SK텔레콤(017670) 사장, 조영주 KTF(032390) 사장, 정일재 LG텔레콤(032640) 사장 등 이동통신 3사 대표들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무위는 이들을 상대로 휴대전화 할부보증보험료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펙트럼DVD(040740)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영화배우 하지원씨와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사장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로써 정무위 국정감사에 나설 증인과 참고인은 무려 80명에 이르게 됐다.
그러나 대한생명 인수 관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현대자동차그룹의 부당 내부거래 관련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모비스 사장의 증인 채택은 열린우리당의 반대로 추후 다시 논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