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제일기획(030000)은 ‘런던 국제 광고제 2024’에서 금상 4개, 은상 6개, 동상 7개 등 총 17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 런던국제광고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임펄스’ 캠페인. (사진=제일기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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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와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진행한 ‘임펄스’ 캠페인이 금상 3개, 은상 2개, 동상 2개 등 총 7개 본상을 수상하며 가장 주목을 받았다.
임펄스 캠페인은 ‘말더듬증’ 등 언어 장애를 겪는 사람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프로젝트다.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갤럭시 워치6에서 사용할 수 있다. 언어 습관에 맞춰 진동을 제공해 음성 리듬을 조절하고 말더듬 현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제일기획 홍콩법인이 진행한 삼성전자 ‘고스트 스킨즈’ 캠페인도 금상을 수상했다. 게임 이용자들이 게임 속에서 캐릭터 스킨(옷, 장신구 등)을 구입하면 실제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도 옷을 전달해 기부를 유도한 캠페인이다.
제일기획 본사가 진행한 삼성전자의 ‘트라이 갤럭시 폴드 익스피리언스’ 캠페인과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의 삼성전자 ‘아트 오브 해크’ 캠페인도 각각 은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 ‘샷컨트롤’ 캠페인 △JTBC ‘마약 검사 포스터’ 캠페인 △세이브더칠드런 ‘폭력의 소리’ 캠페인은 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