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에 폐지·페트병 가져가면 포인트..전량 재활용

폐지 2kg, 폐트병 7개 고객에게 H포인트 3천점 지급
폐지로 쇼핑백, 폐페트병으로 재생용기 활용 예정
  • 등록 2022-03-06 오후 1:21:23

    수정 2022-03-06 오후 9:01:37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현대백화점은 이달 7일부터 전국 16개 점포에서 고객이 가져온 폐지와 폐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편다고 6일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는 고객은 누구나 폐지나 폐페트병을 현대백화점 16개 전 점포에 마련된 부스(사은데스크)에 가져가면 된다.

폐지는 신문지, 노트, 서적 등이 대상이고 택배박스나 이물질이 묻은 종이는 안 받는다. 점포 내 수거 공간을 고려해 고객 한 명당 최대 2kg만 참여 가능하다. 폐페트병은 음료와 생수병만 가능하다. 세척하고 라벨지를 제거해 압축한 상태로 받는다.

현대백화점은 이렇게 모은 폐지를 100% 재생용지로 만드는 ‘현대백화점 친환경 쇼핑백’으로 재활용하고 폐페트병은 현대식품관 농산물 재생 페트 용기의 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폐지 2kg이나 폐페트병 7개 이상을 제출한 고객에게 각각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3000점을 지급할 예정이다. 품목별로 월 1회 참여 가능하다. 기존에 진행중인 ‘의류·잡화 기부’까지 참여하면 고객별로 최대 9000점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원활한 캠페인 진행을 위해 사전에 H포인트 앱을 설치하고 회원으로 가입 해야 한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 유통 기업 특성을 살려 고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과 제도를 추가로 마련해 ‘친환경 플랫폼’으로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365 리사이클은 헌 옷·신발·가방 등 재판매가 가능한 의류와 잡화를 고객들로부터 상시 기부받는 업게 유일의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이다. 2015년 시작해 매년 두 차례씩 진행하다, 2019년부터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전용 부스를 마련해 연중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12만여 명의 고객으로부터 헌 옷·잡화 등 약 60만여 점을 기부받았다. 기부받은 물품은 사단법인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재판매하고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현대백화점 자체 기금과 더해 초등학교에 공기 정화식물을 기부하는 친화경 사회공헌활동 ‘교실 숲 조성’ 사업에 쓰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365리사이클 캠패인을 지속 운영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친환경 유공 포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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