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ITO 매출 증대…목표가↑-NH

NH투자증권 보고서
3분기 매출 전년비 비슷하나 영업이익 20% 증가 전망
"SI 매출 감소 예상되나 해외법인 계열사 인력 통합에 ITO 늘 것"
  • 등록 2020-09-16 오전 8:44:29

    수정 2020-09-16 오전 8:44:29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NH투자증권은 현대오토에버(307950)에 대해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에 따른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현대차그룹의 세종스마트시티 입찰 참여에 대한 기대감과 견조한 실적, 저평가 메리트 등이 복합돼 9월 들어서만 40% 이상 주가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언택트 가속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 대비 29%(1만6000원) 상향한 7만1000원을 제시했다.
현대오토에버는 2000년 4월에 설립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IT서비스 업체로, 현대자동차그룹의 IT투자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과 전략사업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의 하반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견조하고 중장기 성장성은 점진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신규 시스템 구축(SI·System Integration) 프로젝트 집행 지연에도 매출액의 과반을 기여하는 고마진인 IT 아웃소싱(ITO)은 고객사들의 경상적 업무수행에 필수적이라 안정적이다. 게다가 내년 해외 계열사 IT인원 통합 지속에 따른 ITO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도 개선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클라우드 수요 확대, 언택트 업무 활성화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른 정보통신기술(ICT) 사업기회 확대도 예상된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는 글로벌 원 IT(One-IT),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빌딩/홈, 스마트모빌리티 등 전략사업 매출 비중 확대로 연평균 10% 초반의 영업이익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현대오토에버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3845억원을 전망했지만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247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지속 및 비수기 진입에 따른 외형 성장 둔화에도 비용절감과 매출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 추세 유지가 기대된다”며 “SI 부분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ITO 부문은 해외법인 계열사의 인력 통합이 지속되는 등 3%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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