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게임즈, '미생' 윤태호 작가와 로이코미 설립

첫 작품으로 '미생' 게임화. 2016년 하반기에 선보일 것
  • 등록 2016-01-23 오후 3:22:02

    수정 2016-01-23 오후 3:22:02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생, 내부자들의 윤태호 작가와,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을 만든 로이게임즈가 ‘로이코미’를 설립하고 첫 작품으로 ‘미생’ 게임화에 나선다.

로이게임즈와 작가 윤태호는 22일 ㈜로이코미(ROICOMI)를 설립하고 로이게임즈가 가진 게임 개발 역량과 윤태호 작가의 콘텐츠 창작 역량을 하나로 합쳐,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로이게임즈의 이원술 대표는 지난 1994년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시작으로 악튜러스, 화이트데이 등 다양한 명작을 남긴 국내 대표적인 1세대 개발자로 손꼽힌다.

특히 지난 해에는 과도한 사행성을 배제한 채 오직 ‘게임성’ 하나로만 과감하게 승부수를 던진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을 출시.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 티스토어 등에서 유료 인기순위 1위를 독차지하는 등. 대한민국 게임업계에 신선한 충격과 함께 많은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

윤태호 작가는 미생, 내부자들 등 다양한 히트작을 남긴 국내 대표적인 웹툰 작가다. 특히 그의 대표작인 미생은 드라마로 제작돼 ‘미생 신드롬’을 불러 일으킬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내부자들은 이병헌, 백윤식 주연의 영화로 제작돼 지난해 11월 개봉. 최근 관람객 800만 명을 넘어서 조만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로는 최초로 900만 관람객 돌파가 예상된다.

로이코미는 이러한 두 거장의 역량을 하나로 합쳐 지금까지 없었던 독특한 게임. 그리고 전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이름의 문화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첫 번째 작품으로 윤태호 작가의 대표작인 미생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며, 올해 하반기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후로 윤태호 작가가 선보일 신규 작품들 역시 게임화를 고려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로이게임즈 이원술 대표는 “지난해 윤태호 작가가 화이트데이 엔딩 콘티 작업에 참여하면서 좋은 인연을 맺게 됐는데, 이를 계기로 이번에 로이코미의 설립에 함께 힘을 합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로이코미를 통해 세상에 없었던 명품 게임을 선보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태호 작가는 “언제나 만화가로서 창작물의 확장이 어디까지일까 모험하고 싶었는데 이원술 대표의 게임에 대한 신뢰가 깊어서 함께 하게 됐다”며 “어떤 게임을 같이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크고 열심히 참여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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