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유럽업체 제치고 伊에 송전케이블 첫 공급

非유럽 전선업체 중 첫 이탈리아 공급 쾌거
"향후 지중·해저 케이블로 수주 확대할 것"
  • 등록 2014-07-08 오전 9:28:26

    수정 2014-07-08 오전 9:38:42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S전선이 이탈리아 송전전력회사 테르나(Terna)에 600만유로(약 82억6000만원) 규모의 송전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비(非)유럽 전선업체가 세계 케이블 중심지인 이탈리아에 송전 케이블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르나는 이탈리아 전역의 노후 케이블을 LS전선 송전케이블로 교체함으로써 송전량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헌상 LS전선 에너지 해외영업부문장(이사)은 “테르나가 LS전선의 입찰 참여를 지속적으로 권유할 정도로 우리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에 만족해 하고 있다”면서 “향후 지중 케이블과 해저 케이블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LS(006260)전선에 따르면 유럽 국가 중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은 전력 수요가 많아 전력산업의 메카로 불린다.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이탈리아 프리스미안(Prysmian)과 프랑스 넥상스(Nexans)가 세계 전선업계 1, 2위를 다투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납기와 물류비, 납품실적 등 모든 면에서 유리한 유럽 업체들을 제치고 수주함으로써 LS전선의 기술력과 서비스 등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확인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LS전선은 지난 2008년 영국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면서 유럽 케이블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2012~2013년 프랑스와 덴마크, 네덜란드 등에서 해저 및 지중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의 고부가가치 케이블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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