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는 수협 중앙회와 수산물 직거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협중앙회은 우수한 품질의 수산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롯데슈퍼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기로 했다.
양측은 올 한해 제주갈치·선동 오징어·건 멸치 등 7품목에 대해 15억원 규모의 거래를 체결하고 내년에는 50억원으로 거래량을 3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첫 공동사업으로는 울릉도·구룡포의 건 오징어 덕장과 통영·여수에 건 멸치 덕장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어획물이 곧 바로 덕장에서 건조돼 롯데슈퍼로 납품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이 최소화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롯데슈퍼는 지자체·생산자 조합과 같은 공신력 높은 기관과의 직거래를 비롯, 해외 직소싱과 전용농장 활성화를 통해 직거래 규모를 올해 2000억원, 내년에는 3000억으로 매년 늘려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