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허가받은 천연물의약품 10개중 7개는 복제약

식약청, 2010년 천연물의약품 허가 현황..신약개수 `0`
  • 등록 2011-02-25 오전 9:58:38

    수정 2011-02-25 오전 9:58:38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지난해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받은 천연물의약품 3개중 2개는 제네릭(복제약)으로 나타났다. 천연물신약은 단 한건도 없었다.

화학의약품 분야와 마찬가지로 국내제약사들이 신약보다는 시장 진출이 용이한 제네릭 분야에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2010년 천연물의약품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총 60개의 천연물의약품이 허가를 받았다.

이중 SK케미칼(006120)의 관절염치료제 `조인스정`의 제네릭 제품이 42개 품목으로 전체 허가건수의 70%를 차지했다. 조인스정의 특허만료는 2016년이지만 지난해부터 조인스 제네릭의 허가가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제약사들이 집중적으로 제네릭 허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천연물의약품도 국내제약사들이 시장 진입이 상대적으로 쉬운 제네릭 분야 편중현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9년에는 동아제약(000640)의 `스티렌정` 제네릭 56개 품목이 동시에 허가를 받기도 했다.

반면 지난해 천연물신약은 단 한건도 배출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국내사가 허가받은 천연물신약은 총 4건이며 지난달 녹십자(006280)의 신바로가 4호 천연물신약으로 등록됐다.

한편 지난해 식약청으로부터 승인받은 천연물의약품 임상시험은 총 22건으로 집계됐다. 2008년은 8건, 2009년은 15건의 임상시험이 승인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천연물의약품 개발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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