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의약품 분야와 마찬가지로 국내제약사들이 신약보다는 시장 진출이 용이한 제네릭 분야에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2010년 천연물의약품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총 60개의 천연물의약품이 허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천연물의약품도 국내제약사들이 시장 진입이 상대적으로 쉬운 제네릭 분야 편중현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9년에는 동아제약(000640)의 `스티렌정` 제네릭 56개 품목이 동시에 허가를 받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식약청으로부터 승인받은 천연물의약품 임상시험은 총 22건으로 집계됐다. 2008년은 8건, 2009년은 15건의 임상시험이 승인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천연물의약품 개발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