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올해 석유수요 전망치 올려

하루 20만배럴↑..2940만배럴로
"재고 수준은 안정적"
  • 등록 2011-01-18 오전 9:41:27

    수정 2011-01-18 오전 9:41:27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세계경제 회복에 따라 올해 원유 수요가 애초 전망치보다 늘어날 것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예상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OPEC은 올해 원유 수요 전망을 하루 평균 2940만배럴로, 20만배럴 올려 잡았다.

OPEC은 월간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원유 생산량을 유연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 세계 석유재고는 안정적 공급이 지속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최근 가격 급등은 석유 시장의 체질 변화로 완전히 설명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OPEC 회원국들은 중국과 같은 신흥 시장의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미 협정 할당량 이상으로 원유를 공급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하루 평균 13만배럴을 증산하기도 했다.

압둘라 알 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투기세력 때문에 당장 개입하진 않겠지만 추세의 전개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다나카 노부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OPEC은 공식 생산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원유 가격을 통제할 수 있다"면서 "현재 가격은 걱정스러운 수준이며, OPEC은 지속적으로 이를 경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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