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수도권 땅 매입 증가..분당 10.3배 보유

  • 등록 2008-08-27 오전 11:00:00

    수정 2008-08-27 오전 11:00:00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외국인이 분당 신도시의 10.3배에 이르는 땅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액으로는 27조8000억원이 넘는다. 또 올 들어 외국인들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땅을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의 면적은 2억196㎡이며 공시지가 기준 총 금액은 27조8182억원으로 집계됐다. 는 작년 말 대비 380만㎡ 증가한 것이다.

외국인의 토지 취득현황을 주체별로 보면 교포가 79.9%를 샀으며 합작법인과 외국인, 외국법인은 13.2%, 3.9%, 3.0%를 취득했다. 용도별로는 선산 등 기타용이 53.2%, 주거용 39.2%, 공장용 9.5%, 상업용 2.8% 등이었다.

법인은 GS칼텍스가 전남 여수시의 공장용지 3만9000㎡, 삼성테스코가 경기 남양주시의 상업용지 1만8000㎡ 등 법인에서 총 127만㎡(174건)을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처분은 교포가 91.2%, 합작법인 6.4%, 외국법인 1.9%, 외국인 0.5% 순으로 조사됐다.

6월 현재 보유현황은 교포가 45.4%, 합작법인 39.9%, 외국법인 10.6%, 순수외국인 3.9% 순이며 국적별로는 미국(56.8%)이 절반을 넘으며 유럽(15.4%), 일본(9.3%), 중국(1.2%)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올해 외국인이 가장 많은 땅을 보유한 곳은 경기도(3639만㎡), 전남(3235만7000㎡), 경북(2796만8000㎡), 강원(1855만5000㎡) 순이었다.

또 올해 가장 많이 사들인 지역은 경기(168만㎡), 인천(62만㎡), 서울(47만㎡), 경북(39만㎡), 충남(28만㎡) 순이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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