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ESG 경영에 힘 쏟는다…2024년까지 1000억원 투자

ESG 키워드로 ‘나무’ ‘청년’ ‘투자자 보호’ 선정
  • 등록 2021-10-28 오전 9:24:17

    수정 2021-10-28 오전 9:24:17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2024년까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1000억원을 쏟는다.

두나무는 28일 내년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나무’ ‘청년’ ‘투자자 보호’라는 세 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 분야에서는 ‘함께 하는 기후 변화 행동’이라는 핵심 가치를 위해 기후 변화 위기 속에서 매년 심각해지는 산불 피해와 사막화돼 가는 지역에 희망의 숲 조성을 위한 대규모 나무 심기를 실천할 예정이다. 두나무의 사명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사회 분야에선 ‘상생하는 디지털 금융기술’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청년 세대에 초점을 맞춰 블록체인 관련 인재 양성과 산학 연대를 통한 사회 가치 발굴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첫 프로그램으로 한국장학재단과 청년들의 신용 회복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을 내달 중 시작한다.

학자금 대출을 받은 장기 연체자 중 성실 상환자들의 일시 상환을 도우며, 비대면 시대에 필요한 태블릿PC 및 디지털 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70억원을 기부한다. 지난 8월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대학교에 200억원을 쾌척하는 등 올해만 기부 활동에 470억원을 쓴다..

또 ESG 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지배구조 분야에서 ‘책임 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를 실천할 계획이다. 송치형 의장을 주축하는 하는 ESG 위원회는 내년 상반기 공식 발족한다. 연내 ‘업비트 투자자 보호센터’도 설립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건강한 투자문화 조성과 투자자보호를 위한 ‘투자자 보호 센터’ 활동을 포함해 건강한 디지털 자산 투자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틀을 다져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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