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어제 안 후보 캠프에서 가상대결과 지지도 방식을 혼합한 새로운 수정제안을 해왔다. 가상대결 방식만을 고집하다가 수정제안을 해온 모습에 대해서는 평가를 하고 있으나, 저희로서는 이미 시민사회단체의 제안을 수용한 상태”라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또한 “오늘 선대위원장과 후보의 모임에서 양쪽 지지자를 서로 통합해 같이 가야 하기 때문에 서로 상대방을 자극할 만한 언사나 표현을 자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예민해진 시점일수록 서로 자제력을 발휘해서 상대방을 자극하거나, 상대방의 지지자가 불쾌할 만한 회견이나, 백브리핑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