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품 개발부터 시판 후 안전관리까지 전 주기에 걸쳐 품목관리를 전담토록 하는 '프로젝트 메니저(PM)' 제도를 도입한다. 식약청 심사 담당자가 특정 품목의 허가부터 사후관리까지 전담하면서 신속하고 일관성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도다.
또 임상시험승인 및 품목허가 전 '사전검토제'를 실시, 연구개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상품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의약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인체조직은행, 바이오의약품 등 해외 제조업체에 대한 현지실사도 확대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안전과 합리적 규제를 바탕으로 한 바이오의약품 관리를 통해 향후 국내 바이오의약품 분야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바이오의약품의 임상시험 승인건수는 연 평균 20.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에는 총 132건이 승인될 것으로 식약청은 예상했다. 현재까지 바이오시밀러는 총 11건의 임상시험이 승인됐고 이중 2건이 임상3상시험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