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된장에 박힌 풋고추로 입맛도 달래고 지방도 날리고

당신을 바꾸는 푸드테라피
  • 등록 2007-07-05 오후 12:10:00

    수정 2007-07-05 오후 12:10:00


[조선일보 제공] ::::: 5㎏ 가볍게-고추

시원함만 추구하는 계절이지만,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원리를 잘만 쓰면 건강도 지키고 살도 빠진다. 몸이 차서 순환이 안돼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면, 지방세포에 들러붙어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를 형성한다.
 
열성의 음식, 고추를 추천한다.
매운 맛 성분 ‘캡사이신’은 불필요한 지방을 태워 몸 밖으로 빼내는 효과가 있다. 고추 속에 풍부한 비타민C도 체지방 분해에 필요한 영양소. 묵은 된장에 박힌 풋고추 몇 개면 더위에 까칠해진 입맛이라도 달리 찬이 필요 없을 정도. 오이냉국 등 찬 음식에도 고춧가루를 적당히 뿌려 먹길 권한다.


::::: 5살 젊게-병어

매연으로 가득한 도시생활은 공기 맑은 시골에 비해 폐를 빨리 늙게 한다.

오염된 폐를 보호하려면 비타민E를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고 노화의 주범인 과산화지질의 형성을 막는데 필요하다. 음식으로는 싱싱한 생선류가 좋고, 초여름엔 특히 병어다. 뼈째 먹는 병어회는 달고 고소하다. 칼슘도 함께 섭취하니 골다공증도 예방된다. 물 좋은 병어를 사다가 내장 빼고 손질해 감자나 무를 썰어 넣고 만든 병어조림은 더위에 지친 입맛 찾기에도 제격.


::::: 5시간 더 활기차게-생강

여름철에는 식중독균을 조심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도 탈이 나면 설사, 복통에 한동안 맥을 못춘다. 생강을 먹어두자. 생강의 맵싸한 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이라는 성분이 콜레라균 등 각종 병원균에 살균작용을 한다. 휴가철을 맞아 차멀미, 배멀미가 걱정된다면 여행길에 생강차나 생강정과(새앙정과) 등을 꼭 챙기시길. 생강에 들어있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 구역질을 가라앉힌다. 배앓이를 할 때도 따뜻한 생강차를 마시면 속이 훈훈해지며 한결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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