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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목표물은 국경에 가까운 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북부의 이스라엘 공동체에 즉각적인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다.
AP통신은 “이번 침공은 이스라엘 정치 지도자들의 승인을 받은 직후 이뤄졌으며,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 단체인 헤즈볼라에 대한 이스라엘의 전쟁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평가했다.
이스라엘이 3개 건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직후 남부 교외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 간의 직접적인 충돌에 대한 보고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레바논군은 이스라엘 접경지 여러 지점에서 병력을 철수하기 시작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레바논군이 최소 5㎞ 후방으로 부대를 철수했다고 보도했다. 레바논 군대는 역사적으로 이스라엘과의 주요 분쟁에서 방관자적 입장을 취해왔다, 지난 1년 동안 적대 행위가 벌어졌을 때도 이스라엘 군대를 향해 발포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지상군을 투입해 침공할 경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작전은 마지막 전쟁보다 규모가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유럽연합(EU)은 레바논에 추가적인 군사 개입을 해서는 안 된다며 이스라엘에 공격 중단을 촉구했다. 멕시코를 방문 중인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30일 열린 27개국 외교장관 긴급회의가 끝난 뒤 발표한 성명에서 “더 이상의 군사 개입은 상황을 급격히 악화할 수 있다”며 “(추가 공격을)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지상전 가능성 등을 시사한 가운데 EU가 우려를 표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