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패션전문기업 한섬(020000)이 스위스 럭셔리 브랜드 ‘발리’와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협업한 캡슐 컬렉션 ‘발리 바이 YK 정’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 (사진= 한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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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은 2014년부터 11년째 발리를 국내 독점으로 유통해오고 있다. 이번 컬렉션 기획에 함께 참여한 정윤기는 국내 대표 스타일리스트 중 한 명이다. 영국 럭셔리 슈즈 브랜드 ‘지미추’,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마르니’, 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 이탈리아 럭셔리 가죽 브랜드 ‘발렉스트라’ 등과 협업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기존 발리 컬렉션과 차별화된 새로운 색상 조합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발리가 시작된 스위스 휴양 도시 ‘루가노’의 호수와 풍경에 영감을 받아 채택한 그린, 블루, 화이트 톤을 조화롭게 활용해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대표 제품은 클래식한 골드 버클에 블루의 로고 택으로 포인트를 준 ‘게르윈 슈즈’, 발리 고유의 크레스트 문양을 여성 핸드백에 처음으로 적용한 ‘에잇 아워 백(8 hour bag)’, 한정판 색상으로 선보이는 ‘메신저 백’ 등이 있다.
특히 한섬은 이번 캡슐 컬렉션 론칭을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층에서 컬렉션 전 제품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팝업 스토어도 선보인다. 또 이번 캡슐 컬렉션은 국내 12개 발리 전 매장뿐 아니라 이탈리아 밀라노와 일본 도쿄의 발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한섬 관계자는 “정윤기 스타일리스트와의 협업으로 발리 고유의 클래식한 디자인과 트렌디한 감성을 융합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브랜드 헤리티지를 살리면서도 차별화된 감각의 제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