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HBM3E 통과는 아직'…2% 약세

  • 등록 2024-07-24 오전 9:08:02

    수정 2024-07-24 오전 9:08:0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24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2.03%) 내린 8만 2200원에 거래 중이다.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의 4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3가 엔비디아의 퀄테스트(품질 검증)을 처음으로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관건인 5세대인 HBM3E는 아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현재로서는 삼성전자의 HBM3칩이 미국의 수출 규제를 준수해 중국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진 H20 그래픽처리장치(GPU)에만 사용될 예정이며, 다른 제품에도 사용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5세대 HBM3E칩은 아직 엔비디아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해당 칩의 테스트는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간밤 엔비디아가 0.77% 내리고 AMD 역시 1.20% 내리는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인 것도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하이닉스(000660)는 같은 시간 1.71% 내린 2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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