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관광재단은 14일 서울 동대문구 DDP에서 진행된 ‘제1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서울관광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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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구 DDP에서 개최된 ‘제1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SUDA) 시상식에서 서비스 및 정책 부문 사용자 서비스 개선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은 서울시에서 유니버설 디자인의 사회적 인식을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이용 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됐다.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는 유니버설 디자인 5대 가치인 ▲제약 없는 공유 ▲혁신적인 변화 ▲안정적인 균형 ▲존중받는 다양성 ▲안전한 공간을 선정 기준으로, 올해 5~8월간 공모, 9~11월 중 서면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선정했다. 공모내용은 크게 UD 환경조성(공원·광장·건축물·공간), 서비스 및 정책 (사용자 서비스 개선 사례, 정책 아이디어) 등 2개 부문 4개 세부 분야다.
서울관광재단은 2019년부터 장애인, 고령자 등 누구나 여행이 편리한 서울을 위한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물리적 환경 개선, 정보접근성 강화,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다. 특히 휠체어 리프트 버스·미니밴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코로나19로 여행의 사각지대에 놓인 관광약자의 안전여행을 적극 지원해왔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서울관광재단은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결과 타 지자체로부터 자료 협조 요청과 협업 문의가 늘고 있다. 유니버설 관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서울관광재단이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음을 실감한다.”라며 “나이, 건강, 장애에 상관없이 누구나 서울을 제약없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