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서울시 “스마트 트랙커로 치매 어르신 안전 지킨다”

서울시, 치매안심센터 통해 SKT ‘스마트 지킴이’ 보급
착용자 위치 파악 통해 취약계층 실종 예방
  • 등록 2020-06-10 오전 8:59:22

    수정 2020-06-10 오전 8:59:2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SK텔레콤(017670)과 서울시는 치매 어르신들의 실종을 예방하는 등 생활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 트랙커인 ‘스마트 지킴이’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서울시와 IoT 기술기반 사회적 약자 위치기반 안전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SKT)


이를 위해 SK텔레콤과 서울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적 약자 위치기반 안전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실시간 위치확이 가능한 자사 기기 스마트 지킴이 1000대를 서울시에 제공하고, 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스마트 지킴이를 25개소의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보급한다. 스마트 지킴이 단말기 대여료 및 통신료는 서울시에서 전액 지원한다.

스마트 지킴이는 IoT 전용망인 ‘로라(LoRa)’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의 웨어러블 트래커·전용 어플리케이션·통합 안전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 지킴이를 활용하면 보호자가 착용자의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치매 노인과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 실종자 수색에 따르는 개인적·사회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사회적 약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IoT 기기를 활용하는 사회적 약자 위치기반 안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전 단말 대비 위치 정확도와 배터리 지속시간을 개선한 스마트 지킴이를 신규 단말로 선정했다.

스마트 지킴이는 약 한달에 걸친 실증사업을 통해 편의성과 기기 성능을 인정 받았다. 일상생활에 부담을 주지 않는 손목시계형 디자인과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1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 등을 갖췄다.

SK텔레콤과 서울시는 향후 지속적 협력을 통해 어플리케이션 기능 강화, 실내 위치 확인을 위한 기술 도입 등 사회적 약자 위치기반 안전 서비스의 품질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원목 서울특별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치매 어르신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 구축 및 스마트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식 SK텔레콤 매시브(Massive) IoT사업본부장은 “서울특별시와의 협업을 통해 실종사건 발생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ICT 기반의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 지킴이를 활용하면 보호자가 착용자의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사진=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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