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에서 '한국, 그것 이상의 한국' 알리다

21일~24일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17’열려
한국,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 등록 2017-09-25 오전 8:47:22

    수정 2017-09-25 오전 8:47:22

한국은 지난 21일부터 일본 도쿄엣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에 최대 규모로 참가하고 최우수 부스에 주어지는 그랑프리상을 수상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에 참가한 한국이 최우수 부스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 최대급 여행박람회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에 13개 광역시·도를 포함한 22개 지자체와 17개 유관기관과 업체 등 180여명의 관광산업 관계자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관을 운영, 최우수 부스로 선정되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한국 재발견, 그것 이상의 한국’이라는 주제로 ‘평창올림픽 홍보코너’, ‘지역/관광테마 홍보코너‘, ‘의료관광코너’, ‘문화관광 체험코너’, ‘특설 무대’ 등을 설치해 일본 현지 소비자 및 관광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관광매력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홍보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관심을 한껏 끌어올렸으며, 최신 한국관광 정보와 다채로운 관광테마 소개를 통해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한국 지방관광의 매력을 보여줬다.

이를 통해 140여개 국가·지역 1100여개 단체가 참가해 세계 최대급 여행박람회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부스 중에서 최우수 부스에게 주는 대상인 ‘그랑프리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랑프리 상’은 박람회 주최 측, 부스 참가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부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방한 관광시장이 어려운 시점에 한국관이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 운영을 총괄한 민민홍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전략본부장은 “이번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함께 역량을 집중하여 한국의 관광매력을 대대적으로 어필했다”며 “북한 미사일 발사 보도 등으로 인해 한국여행을 망설이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환영 이미지를 부각시켜 방한관광시장이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시작된 안보 이슈로 4월부터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지난 8월 소폭의 증가세(0.6%)를 보인바 있으며 9월에도 10% 내외의 증가세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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